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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네번째 시화호 걷기까지를 모두 참여한 저로서는 남다르게 의미가 깊었습니다. 특히 2-3회 이른 새벽 트래킹에는 안산 여성사우나에서 잠을 자고 참석할 정도로 정성을 쏟았습니다.
마지막 행사에는 대학생같이 젊고 멋지신 시장님과 함께 걸으니 더욱 의의가 깊었습니다.
저는 비록 안산 시민은 아니지만 안산에서 4년째 직장생활을 하며 용인에서 안산을 수인선으로 오가며 사계절을 오감으로느끼며 안산에 애정이 깊어가는 중 시화호 걷기는 안산에 대해 더 많이 더 깊게 알게 되었습니다.
시화호, 담수호, 해수호, 갈대숲, 호수공원, 방아머릿길, 반달섬, 탄도항, 외지섬 등등ᆢ 두번 째 새벽 걷기 중 여명 속으로 갑자기 나타난 커다란 고라니가 갯벌을 사뿐 사뿐 뛰어가는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사슴과 다름없는 우아한 몸짓에 지금도 꿈인지, 생시인지 아련합니다.
앞으로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된 안산 시화호의 모습을 기대하며 그간 주최하신 분들ᆢ자원봉사 하신 분들께ᆢ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